이더리움(ETH)2.0 비콘체인 노드 중 98.7%가 이번 알테어 업그레이드를 동기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테어 하드포크는 작년 12월 ETH2.0 비콘체인이 출시된 후 진행되는 첫 메인넷 업그레이드로 기존 이더리움 메인넷이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으로 전환되기 전 마지막 업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알테어 하드포크는 에포크(Epoch) 7만4240에서 활성화된 바 있다.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인센티브 및 패널티가 조정되기 때문에 비콘체인 검증자는 자신이 담당하는 트랜잭션을 검증하지 못한 경우 추가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앞서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제7회 블록체인 글로벌 포럼에서 "가치있는 수준의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이더리움을 확장할 유일하고도 안전한 방법은 레이어2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레이어2 솔루션은 이더리움 스케일링(확장)의 미래"라고 말했다.
그는 "샤딩(sharding)을 통한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대신 이더리움 체인과는 별도로 처리하고 이를 체인에 게시하는 레이어2 솔루션 롤업(rollups)이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현재 TPS(초당트랜잭션처리수)는 15~45 수준"이라며 "샤딩으로는 최대 64배 확장 가능하다. 즉 샤딩+롤업으로 최대 6400배 확장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투데이는 워치더번의 데이터를 인용해 "28일 기준 지난 24시간 이더리움 소각량이 채굴량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유투데이는 "오늘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채굴을 통해 생산된 이더리움보다 소각된 이더리움이 1200만달러 가량 더 많았으며, 이에 따른 '디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더리움 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소각되면서 일부 이더리움 블록에서는 높은 네트워크 부하로 인한 수수료 증가 현상이 동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지난 24시간 소각된 ETH 물량은 1만6200 ETH로 약 6717만달러 규모다. 반면 채굴 보상으로 신규 발행된 이더리움 물량은 약 1만3231 ETH로 약 5486만달러 규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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