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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달러 후퇴 가능성… "다음 상승 위한 마지막 조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02 [08:29]

비트코인, 6만 달러 후퇴 가능성… "다음 상승 위한 마지막 조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02 [08:29]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1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고점인 7만3천600달러에서 약 6.55% 하락하며 6만8천777달러의 일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과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비트코인의 '업토버' 상승세가 완전히 무너질 가능성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현 지지선인 6만9천7만 달러 구간을 잃을 경우 6만5천 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AlphaBTC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11월 6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또한 MN Capital의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4천6만5천 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 구간도 지키지 못할 경우 6만 달러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를 "다음 상승을 위한 마지막 조정"으로 평가하며, 이후 비트코인은 9만~10만 달러대의 새로운 고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6만9천 달러에 형성되어 있으며, 트레이딩 리소스 Material Indicators에 따르면 하단에 유의미한 매수세가 부족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또한, 20일 이동평균선(EMA)인 6만8천82달러 부근이 다음 지지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 구간을 잃게 될 경우 더 큰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조정은 비트코인 상승 여정의 일시적 흔들림으로 여겨지며,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할 경우 다음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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