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7년 만에 최대 규모 덤핑 준비…4억7천만 XRP 매각 예고에 투자자 우려 고조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XRP 매각을 준비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달 리플은 4억7천만 XRP를 매각하기 위해 예약했으며, 이는 약 2억4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리플은 2017년부터 매월 10억 XRP를 해제하고, 그중 일부인 2억 XRP를 매각해 왔다. 그러나 이번 11월에는 기존의 두 배가 넘는 4억7천만 XRP를 판매용으로 예약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XRP 가격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거 최대 매각 규모였던 6월 매각 이후 XRP 가격은 약 20% 하락한 바 있다.
현재 XRP는 0.5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XRP는 총 25억 7,600만 개가 매도되었다. 이번 달 매각 활동은 미국 대통령 선거 며칠 전에 진행되며, 리플의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센(Chris Larsen)은 최근 카말라 해리스 후보에게 1천만 달러 상당의 XRP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센은 “미국이 세계 기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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