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닷(Polkadot)의 닷(DOT)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파라체인(Parachain) 경매에 대한 기대로 10% 넘게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폴카닷은 이더리움(Ethereum) 공동 창업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가 이끄는 인터체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파라체인은 폴카닷 메인 네트워크와 병렬로 연결된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11월 2일(한국시간) 오후 6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닷(DOT)코인 시세는 48.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0.44% 오른 수치다.
닷 코인은 장중 한때 51.47달러의 사상최고가를 다시 썼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DOT의 기존 사상 최고가는 5월 15일(현지시간)에 기록한 49.35달러이다.
현재 DOT의 시가총액은 약 480억 달러로, 약 514억 달러 규모인 시총 7위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개발자가 파라체인을 등록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크라우드론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제안이 폴카닷 위원회(Council)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며 "다만 제안은 DOT 홀더들의 공개 투표(public referendum)를 통해 승인받아야 하는 최종 단계를 거쳐야 한다. 통과되면 파라체인 팀은 2021년 11월 4일에 파라체인을 등록하고 크라우드론을 열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달 14일(현지시간) 폴카닷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파라체인 경매 일정 확정을 위한 거버넌스 제안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투표가 통과될 경우 경매는 202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폴카닷은 확장 가능한 이종 멀티체인이다. 릴레이체인(Relay chain)을 중심으로 수많은 파라체인들이 독립적으로 돌아가며, 그만큼 많은 양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각 파라체인의 헤더는 릴레이체인에 보관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조작, 이중지불을 방지하게 된다. 비트코인의 사이드체인과 유사하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