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7만7천달러 육박, 현물 ETF 역대 최대 유입...상승 랠리 계속될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효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8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9.19% 오른 7만5천792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76,943.12달러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또 경신했다.
美 BTC 현물 ETF 13.6억 달러 순유입…역대 최대 트레이더T 및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BTC 현물 ETF에 13억 6390만 달러가 순유입, 역대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날 블랙록 IBIT에만 11.1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IBIT 유입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최초다. 그 외 피델리티 FBTC에 1.9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BTC에 2040만 달러, 아크 ARKB에 176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 134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인베스코 BTCO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월가 투자 전문가 "美 연준 금리 인하 지속 전망...BTC 랠리 가능성" 한편 월스트리트 출신 투자 전문가 스콧 가리스(Scott Garliss)가 코인데스크 기고문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금리 인하를 지속할 것이고,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ETH)의 랠리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암호화폐를 포함한 자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트럼프는 달러 약세를 지지하는 수장이다. 그의 첫 임기 4년 동안 이 같은 성향은 이미 입증됐다. 그의 정책 방향은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연준을 향한 금리 인하 압박이 높아질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와 같은 달러 기반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와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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