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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업자, 비트코인 신고가에 투자자들에게 "욕심을 컨트롤해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09 [09:48]

바이낸스 창업자, 비트코인 신고가에 투자자들에게 "욕심을 컨트롤해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09 [09:48]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1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사상 최고가(ATH)인 약 7만 8천 달러에 도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Z는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연이어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러할 때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앞으로도 많은 하락과 고점이 있을 것이다. 감당 가능한 범위를 확인하라. 욕심을 컨트롤하라.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담지마라. 천천히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함께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이 큰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CZ는 “시장이 옆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으며, 조정이나 추가 상승이 모두 가능하다”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투자를 할 것을 권장했다.

 

CZ는 과거 바이낸스-FTX 인수 시도가 실패했던 사건도 언급했다. 한 X 사용자에 따르면 11월 8일은 FTX 붕괴와 인수 시도가 일어난 지 2년이 되는 날로, CZ는 “해당 사건이 마치 수십 년 전 일처럼 느껴진다”고 회상했다. 당시 FTX는 고객 예치금 수십억 달러를 유용한 혐의로 논란이 되었으며,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현재 25년 형을 복역 중이다.

 

이와 함께 CZ는 최근 약 한 달 전 규제 문제로 인한 4개월의 구금 이후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생명공학 기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CZ의 바이낸스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지속되고 있어 그의 향후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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