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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비트코인, 올해 10만 달러 돌파 확률 59%"...“BTC 단기 연쇄청산 주의해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12 [07:11]

폴리마켓 "비트코인, 올해 10만 달러 돌파 확률 59%"...“BTC 단기 연쇄청산 주의해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12 [07:11]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9만 달러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7분(서부 시간 낮 1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한 8만8천41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처음 8만 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천 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점을 8만8천달러대까지 끌어올리며 9만 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술분석 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 설립자 케이티 스톡튼(Katie Stockton)은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받은 후 9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도 복수 애널리스트를 인용, BTC가 조만간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이벤트의 조건부 확률을 결정하는 베이지안 확률(Bayesian probability)에 따르면 BTC는 올해 1분기에 보였던 퍼포먼스를 4분기에도 재현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12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BTC 불 페넌트(bull pennant) 패턴 목표가는 158,000달러"라고 제시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내 올해 BTC가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59%까지 상승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반 예측마켓 칼시(Kalshi) 유저들은 BTC가 올해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52%, 9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77%로 점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이 “BTC가 계속해서 최고점을 경신했음에도 장기 콜옵션 포지션에서 대규모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변동성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시장이 이번 랠리를 위한 좋은 위치에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개월간 박스권에서 움직이던 BTC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시장은 한껏 흥분에 차 있는 상태다.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도 높고, 베이시스 거래(basis trade·현물 및 선물 시장에서의 가격 괴리를 이용, 리스크를 헤지하며 수익을 챙기는 전략) 수익률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구조적으로는 분명 강세지만, 연쇄 청산을 의미하는 레버리지 워시아웃(leverage washout)에 따른 급락을 주의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베이시스 수익률 움직임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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