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XRP 코인 가격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속에서 주목받으며 주요 저항선에 근접했다. XRP는 지난 몇 년간 1달러 돌파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로 0.6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었으나, 최근 24시간 동안 0.75달러에 도달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현재 0.69달러로 일일 2.5% 하락했고, 주간 28% 상승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 다크 디펜더는 "0.70달러 돌파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돌파와 함께 강한 매수세가 관측되면서 엘리엇 파동의 세 번째 강력한 상승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피보나치 확장선을 기준으로 한 단기 목표치는 1.88달러이며, 장기적으로는 5.8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파생상품 데이터 또한 XRP에 대한 시장의 강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파생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량은 8.71% 감소했지만,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5.72% 증가해 시장 참여자들의 상승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옵션 거래량도 17.41% 상승하며 XRP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리플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간의 만남 가능성 및 21셰어즈의 XRP ETF 출시 신청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며 XRP의 향후 상승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기본적 요인이 결합되면서 XRP가 장기 저항을 돌파하고 1달러를 넘어서는 새로운 고지를 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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