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9만3천5백 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이 6자리 수 목표가를 준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에도 9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를 이어갔으며,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헤지펀드 렉커 캐피탈의 설립자 퀸 톰슨은 CPI 발표를 두고 ‘큰 영향이 없는 데이터’라고 평가하며, “다음 주 10만 달러 비트코인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트레이더 마이클 반 데 포페는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트겟 리서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비트코인은 11월에 보통 상승률이 가장 높다. 이달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온체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하단 지수’가 아직 최고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며, 현재 수준인 9만3천 달러에서 18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사이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컵앤핸들 패턴을 형성했다며 25만5천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컵 단계를 나타내는 둥근 바닥은 2022년 중반에 시작돼 2023년 초까지 이어졌고, 2024년 초 주요 저항선인 73,750달러를 기록해 마무리됐다. 이후 핸들을 형성하는 횡보가 시작됐다. 컵앤핸들 패턴은 상승 추세의 지속을 예고하는 강세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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