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후 중국, 암호화폐 금지 해제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1/15 [02:00]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홍콩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HashKey)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 샤오 펑(Xiao Feng)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해제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펑은 트럼프의 재선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며 중국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해제 가능성 펑은 "미국 대통령과 의회가 암호화폐 정책을 명확히 하고 법제화를 추진한다면, 중국도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데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의 규제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데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중국 정부의 경제 부양책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상승세가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대선 후 글로벌 시장 강세 미국 대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9만3천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알트코인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포모(FOMO) 현상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분위기가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해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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