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와의 분쟁 끝에 강세장 진입..."XRP 이번 주기에서 40배 상승 가능"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RP가 최근 17% 상승하며 0.82달러를 돌파, 7일간 5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6월 이후 최고치로, 18개 미국 주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게리 겐슬러 의장을 포함한 위원들을 상대로 위헌적 규제 남용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XRP와 같은 미국 기반 기업의 토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리플랩스와 같은 기업이 토큰 보유자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XRP, ‘40배 상승’ 가능성 제기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이그래그(EGRAG)는 XRP가 이번 사이클에서 최소 40배 상승하지 않을 경우, 이는 시장 조작으로 간주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XRP가 지난 강세장에서 1.96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SEC와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가치가 제한되었다고 설명했다.
2023년 7월,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가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 규제적 명확성이 확보되며 XRP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GRAG는 XRP가 사이클 저점인 0.28달러에서 최소 40배 상승해 약 11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보다 낮은 성과는 시장 왜곡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XRP,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상승률 비교이그래는 XRP의 상승 가능성을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의 지난 사이클 상승률과 비교했다. ETH는 58배 상승하며 80.9달러에서 4,868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를 XRP에 적용하면 약 16달러에 이를 수 있다. BTC의 21배 상승률을 적용하면 XRP 가격은 약 5.88달러가 될 수 있다.
EGRAG는 XRP가 최대 50배 또는 96배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50배 상승 시 XRP는 약 14달러, 96배 상승 시에는 약 27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5% 상승하며 0.80달러 부근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XRP의 독보적인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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