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 ETF에 큰 베팅…"BTC, 트럼프 효과로 10만 달러 목표에 근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BTC) ETF에 대한 투자 규모를 7억1,800만 달러로 확대했다. 이는 2024년 2분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로, 블랙록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4억6,100만 달러), 피델리티(9,6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7,200만 달러) 등이 주요 투자 대상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이더리움(ETH) ETF에도 2,200만 달러를 투자하며 디지털 자산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효과로 10만 달러 목표에 근접" 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만1,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한 달간 36%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시장은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명확한 규제 경로를 예고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미국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삼겠다고 발언했던 과거 기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비트코인 ETF 옵션 승인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으며, 골드만삭스가 7억 달러 이상을 비트코인 ETF에 투자한 점 또한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트럼프의 당선은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가능성을 부각시키며 비트코인 시장에 또 다른 낙관론을 제공했다. 겐슬러가 사임할 경우 친암호화폐 성향의 인물이 새 의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가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를 높이며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로 인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효과와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9만1,900달러를 돌파하면 10만68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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