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선 후보 슬라보미르 멘첸(Sławomir Mentzen)이 비트코인(BTC)을 국가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포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멘첸은 자신의 공약으로 비트코인 비축을 제안하며, 친암호화폐 규제와 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멘첸은 X 플랫폼에 "제가 폴란드 대통령이 된다면 폴란드는 암호화폐 천국이 될 것이다. 친화적인 규제와 낮은 세금, 은행 및 규제 당국의 지지가 뒷받침될 것"이라고 밝혔다.폴란드 대선은 2025년 5월 예정이며, 멘첸의 비트코인 공약이 선거의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멘첸은 2013년에 자신의 모든 자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2013년에 내가 가진 모든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그때 큰 성공을 거뒀지만, 지금은 매우 위험한 투자다"라고 밝혔다.멘첸은 추가적인 암호화폐 매수는 하지 않았으며, 투자 권유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도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 비축이 국가 부채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상원 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일부 금 보유분을 매각해 비트코인을 구매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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