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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10개 암호화폐 포함된 인덱스 ETF 승인 신청…SEC 심사 돌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07:53]

비트와이즈, 10개 암호화폐 포함된 인덱스 ETF 승인 신청…SEC 심사 돌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28 [07:53]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개 주요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인덱스 ETF(상장지수펀드)를 정식으로 신청했다. 이번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협력하여 19b-4 서류를 제출했으며, SEC의 공식 심사 단계에 들어섰다.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카르다노(ADA),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비트코인캐시(BCH), 폴카닷(DOT), 유니스왑(UNI) 등 10개 자산의 가격을 가중치에 따라 추적한다. 특히, 비트코인이 전체 비중의 75.14%를 차지하며, 이더리움은 16.42%, 솔라나는 4.3%로 뒤를 잇는다. 나머지 자산들은 각각 1% 미만의 비중을 유지한다.

 

ETF는 일일 순자산가치(NAV)를 CF 벤치마크의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하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가 암호화폐 보관 파트너로 지정되었다. 또한, BNY 멜론(Bank of New York Mellon)은 현금 보관, 신탁 관리자, 이전 대행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SEC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 배경으로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의 사임 발표가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이번 신청 외에도 솔라나 ETF와 비트코인·이더리움 결합 ETP를 추가로 신청하며 암호화폐 ETF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10 크립토 인덱스 ETF는 투자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주요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화 흐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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