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이 2024년 12월 2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시장 조정 우려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한 달간 180% 상승하며 강한 랠리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7.63% 상승하며 1.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이번 달 초,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비트코인(BTC)의 하락(93,000달러 이하)과 시장 전반의 변동성 증가로 인해 최근 조정을 겪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는 XRP가 12월 2일 최대 1.58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후 장기적인 조정을 거쳐 12월 말에는 0.8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다른 분석 플랫폼 체인질리(Changelly) 역시 XRP의 최대 가격을 1.49달러로 예측하며, 2025년 1월에는 최대 0.9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XRP가 12월에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흐름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하며 시장 전반의 랠리를 촉발할 경우, XRP가 2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BTC가 약세를 보이면 XRP 역시 조정 국면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워처구루는 "XRP의 2달러 도달 여부는 시장 전반의 흐름과 BTC의 방향성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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