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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리플(XRP) 급등 경고…“레버리지 기반 펌프 후 조정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1/30 [11:35]

애널리스트, 리플(XRP) 급등 경고…“레버리지 기반 펌프 후 조정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1/30 [11:35]
리플(Ripple, XRP)

▲ 리플(Ripple, XRP)     ©코인리더스

 

리플(XRP) 가격이 최근 30일간 약 250% 폭등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29일(현지시간) 기준 XRP 가격은 1.81달러로, 24시간 동안 16% 급등하며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XRP는 장 중 한때 1.85달러까지 오르며 2달러에 근접했다.

 

레버리지 기반 상승 경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마르툰(Maartunn)은 XRP의 이번 상승세가 레버리지 주도 펌프라고 지적하며, 유사한 사례에서 17%의 조정이 발생한 바 있다고 경고했다.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최근 가격 상승과 함께 37% 증가하며, 시장의 과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 재선과 규제 변화 기대감

매체는 XRP의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과 연관되어 있다고 짚었다. 그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며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촉발했다. 특히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 발표(2025년 1월 예정) 이후 XRP는 35% 급등해 1.60달러를 기록했다. SEC의 강경 규제 완화 가능성이 XRP 소송 해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플의 주요 개발

리플은 최근 비트와이즈(Bitwise) XRP 펀드에 투자하고 XRP 레저 기반으로 첫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를 출시하며 기술적·사업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XRP의 실질적 활용성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XRP는 강한 상승세와 함께 긍정적 펀더멘털 요인을 기반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레버리지 주도의 과열 신호에 따른 단기 조정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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