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XRP), 43개월 만에 최고치…과매수 신호 속 조정 국면 진입 우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01 [00:00]

리플(XRP), 43개월 만에 최고치…과매수 신호 속 조정 국면 진입 우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01 [00:0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코인리더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XRP) 가격이 24시간 동안 26.50% 상승하며 1.95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XRP 급등에 대해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을 12월에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매체는 XRP 가격의 상승세가 곧 멈출 수 있다는 기술적 신호가 포착됐다고 경고했다.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상승 채널의 저항선에 도달했으며, 20% 내외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10만 XRP 이상을 보유한 고래 주소가 최근 90.73억 XRP에서 30만 XRP 감소했다. 이는 XRP가 1.90달러에 근접한 시점과 맞물려 고래들이 다년간의 최고점에서 매도에 나섰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XRP 파생상품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미결제 약정)이 24시간 동안 37% 증가하며 31.9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과잉 투기 활동을 나타내며, 레버리지 기반 가격 상승이 청산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에 따르면, 이와 유사한 상황이 11월 23일~26일 사이에 발생했으며 XRP는 당시 17% 하락한 바 있다.

 

만약 XRP 가격이 급락할 경우,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매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루가노,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기념 동상 공개…암호화폐 중심지 도약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