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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비트코인 투자할까...마이클 세일러 "다음 기술 물결 놓치지 마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01:00]

마이크로소프트, 비트코인 투자할까...마이클 세일러 "다음 기술 물결 놓치지 마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03 [01:00]
챗GPT 생성 이미지

▲ 챗GPT 생성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 비트코인 채택 논의… 마이클 세일러의 제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비트코인(BTC) 채택을 강력히 촉구했다. 12월 2일(현지시간) 주요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세일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회의에서 3분간의 발표를 통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채택할 경우 회사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MS에 5천조 원 가치 창출 가능"

 

세일러는 발표에서 비트코인이 "21세기 가장 위대한 디지털 혁신"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을 채택하면 2034년까지 주가를 584달러 이상 상승시키고 4.9조 달러(약 5천조 원)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잉여 현금, 배당금, 자사주 매입 자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기업의 성장률을 가속화하고 투자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과 '다음 기술 물결'"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다음 기술 물결"의 핵심이며, 이를 놓친다면 기업이 도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른 자산과 상관관계가 적은 최고의 전략적 자산이며, 디지털 자본이 물리적 자본보다 경제적·기술적으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12월 10일 비트코인 채택 여부 주주 투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2월 10일 주주 투표를 통해 회사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할지를 결정한다. 이번 투표는 미국의 국립 공공정책 연구소(NCPPR)가 제안한 것으로,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고의 헤지 수단"으로 평가하며 제출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전략으로 주가 465% 상승"

 

세일러는 자신의 회사가 비트코인을 통해 얻은 성공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예로 들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이후 386,700 BTC를 매입했으며, 이는 현재 약 376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회사 주가는 2024년 들어 465% 상승하며 기술주 상위권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주 투표를 통해 비트코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며, 세일러의 제안이 주주들과 이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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