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동안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사상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을 포함한 주요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량은 총 34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하루 전 거래량의 두 배 수준이다. 특히 업비트는 272억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계엄령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에서 30% 하락해 71,814.99달러까지 급락했다. 리플(XRP)과 같은 주요 알트코인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계엄령 해제 이후 투자자들이 급락한 가격에 매수하면서 시장은 급반등했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은 10% 증가한 2,982억 달러를 기록했다.현재 비트코인은 97,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XRP는 7년 만에 최고치인 2.64달러로 상승하며 시가총액 3위를 유지했다. 한국의 계엄령 선언은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불러일으켰으나, 해제 후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정치적 사건에도 강력한 복원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 변동성과 주요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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