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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체 워크스포츠, 비트코인·XRP로 기업 재무 혁신 선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05 [23:45]

美 제조업체 워크스포츠, 비트코인·XRP로 기업 재무 혁신 선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05 [23:45]
워크스포츠 트위터

▲ 워크스포츠 트위터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경량트럭용 토노커버 전문 제조업체 워크스포츠(Worksport)가 비트코인(BTC)과 리플(XRP)을 기업 재무 전략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워크스포츠의 이사회는 최대 5백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과 XRP 구매를 승인했으며, 이는 잉여 운영 자금의 10% 이내로 제한된다. 회사는 암호화폐를 활용해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가치 저장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로시(Steven Rossi) 워크스포츠 CEO는 “비트코인과 XRP 도입은 시장 트렌드에 앞서며 운영 효율성과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 암호화폐는 우리 제품과 글로벌 확장 전략에 강력한 보완책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워크스포츠는 암호화폐 결제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결제 수수료를 약 37%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이자 수익 일부를 비트코인과 XRP로 전환하고, 향후 자본 조달 일부도 추가 암호화폐 구매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러한 행보는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채택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유사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15,400 BTC를 15억 달러에 매입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워크스포츠의 결정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XRP가 최근 200% 이상 상승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활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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