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암호화폐 차르, 솔라나(SOL) 강력 지지… 시장 판도 바뀌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06 [21: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롭게 임명한 '인공지능(AI) 및 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가 솔라나(Solana, SOL)의 강력한 지지자로 주목받고 있다. 삭스는 전 페이팔 COO로, 솔라나 관련 투자사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의 주요 투자자로도 알려져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삭스는 2021년 팟캐스트 '올-인(All-In)'에서 솔라나를 "이더리움(ETH)을 대체할 잠재력을 가진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평가하며 솔라나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당시 실리콘밸리의 많은 투자자들이 솔라나의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더리움을 뛰어넘을 수 있는 후보로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삭스는 2023년 솔라나의 연간 92% 수익률을 언급하며, FTX 붕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솔라나 보유량을 매도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는 "솔라나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전하며, 자신과 같은 장기 보유자들에게 솔라나가 여전히 강력한 자산임을 시사했다.
삭스는 2018년 멀티코인 캐피털에 투자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 기술 평가와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멀티코인을 단순한 트레이더가 아닌 "첨단 기술을 평가할 줄 아는 기술자들"로 평가하며, 이들의 분석력이 자신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솔라나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5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리플(XRP)에 이어 약 1,110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 중이다. 삭스의 낙관적 전망과 함께, 솔라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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