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역대 최고가인 10만 4천 달러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매도를 꺼리며 장기 보유를 선택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거래소 순유출(Netflow) 지표는 최근 강력한 매도세 없이 지속적으로 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표는 거래소로 들어오고 나가는 비트코인 수량의 차이를 보여주는데, 음수 값은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인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선택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자산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특히 지난달 동안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대규모 거래소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상승장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당시에는 상승세 속에서도 거래소 유입이 늘어나면서 매도 압박이 발생한 바 있다. 뉴스BTC는 현재의 거래소 유출이 계속된다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설 시점이 언제일지는 불확실하다. 일반적으로 투자자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대규모 매도 가능성도 증가하기 때문이다.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7% 이상 급등하며 10만 4천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소폭 조정되어 현재 9만 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며 추가 상승을 기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경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