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만 달러 목표가 실현 가능? 리플 채택 증가로 기대감 상승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07 [02:00]
리플(XRP)의 최근 상승세와 채택 확대로 인해 가격이 1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트위터의 한 유저가 제시한 계산법에 따르면, XRP는 공급 및 유동성 제약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이 목표가에 도달할 수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한 트위터리안(@defiphvntom)은 XRP가 글로벌 결제 통화로 사용될 경우 1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그는 XRP의 유통 공급량인 약 1,300억 XRP를 모두 매수하는 데 약 1,3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리플이 스위프트(SWIFT) 및 주요 금융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XRP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하고 있다.
리플의 글로벌 은행 파트너십 확장은 XRP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는 XRP의 시장 가치는 단순한 시가총액이 아닌 기능적 가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XRP는 2.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주 40% 상승 후 조정을 거친 상태다. 코인게이프의 분석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XRP는 2.87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한 후 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5%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반면, 매도 압력이 증가하면 XRP는 2.21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시장 분위기가 더욱 부정적으로 전환될 경우, XRP는 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2로, 중립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강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 어썸 오실레이터(AO)는 양의 히스토그램 막대를 보여주며, 강세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는 단기적으로 3달러 목표가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1만 달러 목표가는 여전히 추측에 불과하다. 리플의 채택 증가와 강세 모멘텀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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