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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된 도지코인(DOGE), 1달러 돌파 가능성 제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07 [08:45]

11살 된 도지코인(DOGE), 1달러 돌파 가능성 제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07 [08:45]
도지코인 11주년/출처: X 계정 @BillyM2k

▲ 도지코인 11주년/출처: X 계정 @BillyM2k


오리지널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이 출시 11주년을 맞았다. 도지코인은 2013년 12월 6일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비트코인을 패러디하며 만든 암호화폐로, 현재는 시장 가치가 626억 8천만 달러에 달하며 세계에서 7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공동 창업자는 11주년을 맞아 "몇 시간 만에 만든 장난 같은 프로젝트가 세계에 이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며 감회를 전했다. 도지코인은 초기 농담으로 시작했지만, 주류 인지도를 얻으며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도지코인은 11월 강세 이후 약 25일간 가격 조정을 거친 상태로, 역사적 패턴에 따르면 이러한 조정 후에는 큰 상승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마스터 케노비(Master Kenobi)는 도지코인이 다음 상승 국면에서 1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또 다른 분석가 케빈 캐피털(Kevin Capital)은 시장 모멘텀에 따라 가격이 3~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도지코인의 성장은 도지코인 재단의 기술 개발 노력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재단은 2021년 재출범 이후 확장성과 결제 통화로서의 활용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도입될 도지박스(Dogebox) 분산 인프라 시스템이 중소기업에 도지코인을 통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론 머스크와의 연관성도 도지코인에 대한 시장 관심을 꾸준히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의 지지가 도지코인을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잠재적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의 가격은 약 0.4364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2.2%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11주년 기념과 강력한 시장 기반이 결합되면서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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