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4,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주 동안 28% 상승한 ETH는 올해 최고치인 4,098달러에 근접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벤처 파운더(Venture Founder)’는 이더리움이 현재 3년간 형성된 상승 삼각형 패턴을 돌파하고 있으며, 2025년 5월까지 15,937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의 시장 가치를 처음으로 1조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시사한다.또 다른 분석가 '허니(Honey)'는 1일 차트에서 발생한 '골든 크로스'가 과거 강세장에서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하다며, 이더리움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로 향하는 "초강세(giga pump)"의 초기 단계라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상승세를 보이며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짚었다. 11월 18일 이후로 13억 달러 이상이 유입되었으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는 이 중 5억 달러를 차지했다. ETF 상품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이더리움의 시장 심리가 더욱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한편 디파이(DeFi)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락업된 총 가치는 770억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분석가들은 ETH가 3,800달러를 지지선으로 유지할 경우 4,878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지지선을 하회할 경우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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