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2024년 동안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10만 달러에 근접했다. 이와 함께 주요 보유자들의 자산 현황이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위 보유자는 익명의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로, 약 112만 개(전체 공급량의 5.68%)를 보유 중이다. 그 뒤를 이어 코인베이스(1.05만 개, 5.34%)와 바이낸스(68만 7천 개, 3.47%)가 순위에 올랐다.기관 투자자 중에서는 블랙록이 52만 1천 개(2.63%)를 보유하며 선두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40만 2천 개(2.03%)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미국 정부는 범죄 자산 압수 등을 통해 19만 9천 개(1.01%)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저항선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0.7% 하락해 99,009달러에 머물렀으나, 주간 기준 4.7% 상승했다.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10만 2천 달러를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가를 11만 달러로 설정했다. 반대로, 현재 상승 추세가 무너지면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임이 비트코인 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예비금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시장의 상승 동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기관 수요 증가로 인해 2025년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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