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트코인(BTC) 보유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비트코인(BTC)의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 BTC로 88억 달러 자산 보호할까?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의 자유시장 싱크탱크인 NCPPR(National Center for Public Policy Researc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이 88억 달러 규모의 현금 자산 중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기존의 기업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131% 상승하며 기업 채권을 평균 126% 초과했고, 지난 5년간은 1,246% 상승하며 기업 채권을 평균 1,242% 초과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아마존 주주 가치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NCPPR는 또한 현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95%로 발표되었지만, 실제 인플레이션은 이보다 두 배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BTC 매수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 감소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MS의 BTC 매수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도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MS 주주들은 곧 회사 자산에 비트코인을 추가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MS 주주들에게 비트코인 보유가 5조 달러의 추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BTC, 2025년 2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은?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퇴직연금 펀드, 글로벌 국부펀드, 미국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같은 대규모 기관 투자가 증가할 경우 BTC는 더 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9,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 가치가 1조9,700억 달러에 달한다. 일일 거래량은 580억 달러로 최근 1,000억 달러를 넘던 수준에서 다소 감소했지만, 강력한 유동성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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