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10분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10% 내린 2.22달러에 거래됐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장 중 한때 9만5천 달러를 하회하면서 XRP 가격도 2.10달러까치 떨어졌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XRP의 중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베테랑 시장 분석가 피터 브란트는 XRP/USD 차트를 "암호화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차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XRP가 7년간의 삼각형 수렴 패턴을 돌파했으며, 이 움직임이 추가 상승의 강력한 신호라고 언급했다. 브란트는 XRP가 이번 상승 흐름을 바탕으로 4.5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 자본 마크스는 XRP가 올해 초 예상했던 2.47달러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 가격을 넘어설 경우 4.804달러 목표가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술 분석가 제이디는 MACD와 스토캐스틱 RSI 등 여러 기술 지표를 기반으로 XRP가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크립토빌부우는 XRP의 장기 목표로 6.15달러와 26.6달러를 제시하며, 장기적으로는 589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크립토는 펀더멘털 요인도 XRP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짚었다.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은 거래 변동성을 줄이고 XRP의 기관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널리스트 아르만도 판토야는 RLUSD가 XRP를 2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도 XR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친암호화폐 규제 담당자의 임명과 정책 변화가 리플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 리더십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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