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비트코인(BTC) 기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생태계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디파이를 2025년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2025 이벤트가 열리는 2025년 5월까지 실질적인 데모를 제작하도록 팀에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멀티 파티 계산 프로토콜인 페어 게이트 랩스(Fair Gate Labs)와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커뮤니티 프로젝트와 지갑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MVP(최소 기능 제품) 출시 일정은 없으나, 호스킨슨은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깨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몇 주 전 카르다노가 비트코인OS 브릿지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비트코인 디파이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인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카르다노와 비트코인 간의 상관관계를 강화하고 비트코인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IOG(Input Output Global)는 최근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통해 카르다노의 확장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하이드라(Hydra) 테스트넷에서는 초당 100만 건의 거래(TPS)를 기록하며 PoS(지분증명)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이 디파이 제품을 탐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찰스 호스킨슨은 "이번 계획이 비트코인과의 협력을 통해 디파이 생태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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