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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만 달러 목표가와 8만 5천 달러 하락 위험 사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1 [11:15]

비트코인, 20만 달러 목표가와 8만 5천 달러 하락 위험 사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1 [11:15]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026년까지 최대 4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9만 6천 달러로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비트코인이 주간 50일 이동평균(1W MA50) 지지선 위에서 거래를 유지하는 한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표는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에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했다.


비트코인은 과거 강세 사이클에서 반감기 전후로 유사한 패턴을 보여왔다. 이를 기반으로 트레이딩샷은 비트코인이 2025년 12월에서 2026년 1월 사이 최대 4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수적인 분석으로는 20만 달러 이상의 정점을 기록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1주 상대강도지수(RSI)는 강세장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2024년 3월 과매수 수준인 88.50을 기록한 후 9월에 45까지 조정을 거쳤다. 트레이딩샷은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향후 여러 차례 RSI 고점을 형성하며 가격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은 매크로 경제 요인, 지정학적 긴장, 기관 채택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구글의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Willow)가 비트코인 암호화 보안에 미칠 잠재적 위협과 같은 기술적 도전 과제가 시장 심리를 흔들 수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9만 6천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8만 5천 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2026년 40만 달러 목표가를 향한 비트코인의 여정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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