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도그위햇(Dogwifhat) 고래가 약 300만 달러 규모의 WIF 토큰을 코인베이스에 매도하며 시장에 큰 불안을 야기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11일(현지시간) 분석했.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발생한 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고래는 120만 WIF 토큰(약 347만 달러 상당)을 코인베이스로 이체했다. 이 고래는 약 11개월 전 39만 3천 달러로 해당 토큰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매도를 통해 약 30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이러한 매도는 투자자들의 비관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특히, WIF 가격은 매도 직후 약 3.5% 하락하며 2.8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현재 2.94달러에 거래 중이다. .현재 WIF는 역대 최고가(ATH)인 4.85달러 대비 4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코인게이프의 보도에 따르면, 도그위햇 고래의 대량 매도는 최근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수익 실현 또는 시장 불안에 따른 결단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12월 9일과 10일 사이 도그위햇의 청산 규모는 2,200만 달러에 달했다고 코인글래스 데이터가 보여준다.
한편, 도그위햇 가격 전망에 대해 코인게이프는 WIF가 2025년 12월 말까지 1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선 4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역대 최고가인 4.85달러를 재돌파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WIF의 향후 가격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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