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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만 달러 돌파 vs 35% 조정…골드 비율의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1 [21:05]

비트코인 15만 달러 돌파 vs 35% 조정…골드 비율의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1 [21:05]

 

비트코인(BTC)과 금

▲ 비트코인(BTC)과 금     ©코인리더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분석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향후 35%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비트코인과 금의 비율(BTC/Gold Ratio) 분석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이 비율이 34~37 저항 구간에 도달할 때마다 큰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2024년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47% 상승하며 10만 달러에 가까운 가격을 기록했으나, 현재 골드 비율 저항에 도달하며 조정 신호를 보이고 있다. 베테랑 분석가 피터 브란트는 이 저항 구간과 더불어 상대강도지수(RSI)의 과매수 상태가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에서도 이 비율이 저항에 도달할 때마다 비트코인은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85%, 72% 하락했으며, 최근인 2021년과 2024년에도 33~75% 조정을 경험했다.

 

비트코인의 단기 목표가는 약 65,000~69,000달러 수준으로, 이는 50주 지수 이동평균선(EMA)과 피보나치 1.00 수준에 해당한다. 다만, 만약 비트코인이 10만 2,000달러 저항을 돌파한다면, 15만 달러를 향한 강세 전환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현재의 저항선을 돌파할지, 아니면 조정을 겪으며 하락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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