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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 고래들이 최근 시장 조정 속에서 1억 XRP를 매수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줬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XRP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여전히 높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XRP 고래들은 최근 하락장에서 1억 개 이상의 XRP를 매수했다. 이는 시장 조정 속에서도 '저점 매수' 전략이 실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 가격은 이 매수세에 힘입어 24시간 동안 6% 상승하며 현재 2.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장중 1.912달러에서 2.411달러 사이를 오가며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고래가 30일간 26억 6천만 XRP를 바이낸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교환 공급 증가로 인한 하락 가능성도 시장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수와 매도의 혼합된 움직임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코인게이프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최근 8년간의 '황소 깃발(Bull Flag)' 패턴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는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리플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RLUSD 스테이블코인 승인을 받아 긍정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 승인 소식은 리플의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며 XRP의 상승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XRP는 최근의 강력한 매수세와 기술적 강세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고래의 움직임과 리플 생태계 발전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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