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트레이더의 경고…"XRP·XLM·ADA 등 유틸리티 토큰, 과도한 수익 기대 어려워"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리플(XRP), 스텔라(XLM), 카르다노(ADA)와 같은 유틸리티 토큰에 대해 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란트는 이들 토큰이 블록체인 시스템 내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만큼, 가격 상승은 그 사용성의 부산물일 뿐, 투기적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란트는 11일(현지시간) X를 통해 XRP와 XLM이 크로스보더 결제 및 유동성 지원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시스템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DA는 카르다노 플랫폼에서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그는 유틸리티 토큰이 ISO 20022와 같은 규격을 준수하며 효율성을 추구하는 반면, 수익성보다는 기능적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브란트는 유틸리티 토큰과 밈코인의 차이점도 언급했다. 밈코인은 소셜 미디어에서 형성된 시장 심리와 과대광고에 의존해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이며, 단기적인 투기적 거래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유틸리티 토큰은 실제 사용 사례에 기반해 장기적인 채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브란트는 유틸리티 토큰이 페이팔(PayPal)이나 머니그램(MoneyGram)과 같은 주요 기관 및 정부에 통합되며 금융 서비스를 효율화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러한 토큰이 도구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둔 만큼, 무제한적인 시장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실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터 브란트의 분석은 유틸리티 토큰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냉정한 시각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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