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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RLUSD, 출시 초읽기… XRP 생태계 강화 신호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2 [09:00]

리플의 RLUSD, 출시 초읽기… XRP 생태계 강화 신호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2 [09:00]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랩스(Ripple Labs)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RLUSD가 NYDFS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곧 거래소 및 파트너 네트워크에 상장될 예정이며, 공식 출시 소식은 리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RLUSD는 미국 달러에 연동된 암호화폐로, 리플은 12월 4일 출시를 계획했으나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플은 RLUSD의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히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리플은 지난 8월 RLUSD의 베타 테스트를 XRP 레저(XRP Ledger)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진행했으며, 11월에는 비트스탬프(Bitstamp)와 문페이(MoonPay) 등 주요 거래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RLUSD 승인은 XRP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XRP는 24시간 동안 2.24달러에서 2.47달러까지 올랐다.

 

리플은 지난 2020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XRP가 미등록 증권이라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으나, 2023년 법원은 리플의 공개 시장에서의 자동화된 XRP 판매가 증권 제공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하며 리플이 승소했다.

 

SEC는 RLUSD에 대해서도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번 NYDFS의 승인은 리플에게 중요한 규제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플의 RLUSD 출시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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