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 행정부, CFTC 의장으로 친암호화폐 브라이언 퀸텐즈 검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2 [16:20]

트럼프 행정부, CFTC 의장으로 친암호화폐 브라이언 퀸텐즈 검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2 [16:20]
Brian Quintenz/출처: X

▲ Brian Quintenz/출처: X


브라이언 퀸텐즈(Brian Quintenz)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차기 의장으로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그는 벤처캐피털 안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암호화폐 정책 리더로 활동 중이며, 과거 CFTC 위원으로 재직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혁신을 주장한 바 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퀸텐즈를 포함한 여러 후보들을 인터뷰했으며, 곧 CFTC 의장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후보 명단에는 퀸텐즈 외에도 서머 머싱거(Summer Mersinger)와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같은 공화당 CFTC 위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퀸텐즈가 CFTC 의장으로 임명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TradFi)을 연결하는 새로운 규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과거 임기 동안 암호화폐 파생상품 및 이벤트 계약 도입을 주장하며 CFTC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CFTC에 암호화폐 시장 규제 권한을 부여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상품으로 간주하고, CFTC가 현물 시장 및 거래소를 감독하도록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어, 향후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