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불안한 10만달러 유지...전문가, 강세 패턴 속 27만 달러 도달 가능성 제기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세 신호를 보이며 27만 5,000달러로의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어제 9만 4,5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현재 10만 453달러로 회복하며 4.1% 상승했다. 이러한 하락은 마이크로소프트 주주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로 채택하자는 제안을 거부한 데 따른 시장 반응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에서 컵앤핸들(Cup and Handle)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패턴이 완성되면 비트코인이 최대 27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패턴은 가격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강세 신호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설립자 톰 리(Tom Lee)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에게는 암호화폐를 받아들인 백악관이 있다. 2025년 비트코인은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또 다른 분석가인 트레이더 XO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하회할 경우 8만 5,000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상승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거래소 보유량 감소와 같은 시장 내 긍정적인 신호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다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며 공급 희소성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하는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Rumble)이 비트코인 준비금을 도입하며 이러한 흐름에 동참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달러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상승세 여부는 주요 지지선 유지와 거래량 증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