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 소송 여파 딛고 XRP 6.6달러 목표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3 [08:38]
리플(XRP)이 2025년까지 6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온체인 데이터와 투자자들의 유입이 XRP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제이콥 캔필드는 피보나치 확장을 기반으로 XRP가 6.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는 XRP의 2017년 사상 최고가인 3.4달러의 두 배에 해당한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2017년 대비 5배 오른 점과 XRP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를 주요 이유로 언급했다.
리플의 CEO는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이 XRP의 상승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XRP 커뮤니티는 새로운 규제 환경에서 더 많은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6달러 예상이 현재 시장 기대치보다 과도하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XRP는 2.35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최고가 대비 3% 하락했으나 주간 및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XRP의 시가총액은 1400억 달러를 넘어 USDT를 제치고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다.
최근 XRP 레저는 최소 보유 요구량을 기존 10 XRP에서 1 XRP로 90% 낮췄다. 이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며,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XRP의 접근성 확대는 개인 투자자 유입을 증가시키고 생태계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XRP는 현재 강력한 온체인 모멘텀과 규제 변화로 인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몇 년 동안 XRP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며, 6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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