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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1,390만 RLUSD 발행…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새 강자 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3 [09:30]

리플, 1,390만 RLUSD 발행…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새 강자 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3 [09:30]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출시를 앞두고 XRP 레저(XRP Ledger)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총 1,390만 RLUSD를 발행했다. 이번 활동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 승인 이후 본격적인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RLUSD는 미국 재무부 채권으로 완전히 담보화된 스테이블코인으로, Dodd-Frank 법안과 바젤 III 기준을 준수하며 NYDFS의 규제 승인을 받았다. 이는 RLUSD가 USDT나 USDC와 같은 경쟁자들에 비해 높은 규제 준수 능력을 보유했음을 보여준다.

 

리플은 RLUSD의 실시간 감사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금융 기관과의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RLUSD가 출시되면 리플을 통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RLUSD는 XRP 레저에서 260만 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1,040만 개가 발행되었다. 이번 테스트는 RLUSD의 기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출시 이전에 안정적인 운용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RLUSD가 디파이(DeFi) 생태계로 진입하면 XRP 채택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동성 풀(LP)과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기능이 RLUSD와 함께 사용될 경우, 사용자들은 스테이킹과 스왑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LUSD의 출시와 규제 승인 소식은 XRP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XRP는 최근 1.90달러에서 2.35달러로 상승했으며, 대규모 거래 활동도 관찰되었다. 한 예로, 9,500만 달러 상당의 XRP가 코인베이스로 이동했으며, 2억 3,440만 달러 규모의 XRP가 두 지갑 간에 거래된 바 있다.

 

RLUSD의 성공적인 출시와 디파이 생태계 진입 여부는 XRP와 리플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이 발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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