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RLUSD 출시 승인과 ETF 가능성 속 상승 모멘텀 강화...XRP 4.78달러 목표 가능성
리플(XRP)이 주간 가격 조정을 극복하고 5% 상승하며 강세를 회복했다. 그러나 네트워크 활동 감소와 기록적인 이익 실현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혼재된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은 "이번 주 XRP의 주간 활성 주소는 495,000개에서 312,000개로 감소하며 네트워크 활동이 둔화되었다. 이는 실사용 증가보다는 투자 및 거래 활동이 주도한 결과이다"고 해석했다.
한편, 소규모 고래(1M10M XRP)는 이번 주 1억 8천만 XRP를 추가로 매집했지만, 대규모 고래(10M100M XRP)는 3억 4천만 XRP를 매도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스팟 거래소 데이터에서는 유입량보다 유출량이 더 많아 강세 신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거래량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번 주 XRP 투자자들은 약 22억 달러의 이익을 실현했으며, 특히 12월 1일과 13일은 기록적인 이익 실현일로 나타났다.
최근 리플은 뉴욕 금융 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 승인을 받으며 투심이 크게 개선됐다. 이 코인은 XRP 레저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사용 가능하며,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의 XRP 트러스트는 9월 출시 이후 300% 성장하며, XRP 기반 ETF 출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매체는 "기술적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중립 이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XRP가 2.58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4.78달러로의 상승 가능성이 열리지만, 3.00달러의 심리적 저항을 극복해야 한다. 반면, 1.96달러 이하로 종가가 마감되면 강세 전망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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