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다년간의 하락 추세를 돌파한 이후 10% 이상 급등하며 장중 30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LINK가 50달러를 향한 추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최근 27.81달러에서 지지를 받은 후 강한 매수세와 기술적 패턴의 지원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LINK의 시가총액은 180억 달러를 넘었으나, 24시간 거래량은 18% 감소했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체인링크의 이번 상승은 13.50달러와 17.5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한 데서 시작되었다. 해당 가격대는 과거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으나 이제는 주요 지지선으로 전환되었다. 이로 인해 LINK의 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리(Ali)는 "체인링크가 34달러를 돌파하려는 모습이다. 30.40달러를 상회하는 1시간봉 종가를 확인해야 돌파가 확정된다"라고 언급했다. 30.40달러를 돌파할 경우, 중간 저항선인 35~40달러 구간을 넘어 55.39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체인링크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두 개의 대규모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이 확인되었다. 첫 번째 패턴은 2021년에서 2022년 초 사이에, 두 번째 패턴은 2022년에서 2024년 말 사이에 형성되었다. 두 패턴 모두 강한 상승 돌파로 마무리되었으며, 이는 체인링크의 하락세가 종료되었음을 암시한다.
현재 체인링크의 상승세는 돌파 이후 약 19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생상품 미결제 약정(미결제 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13.82% 증가하여 9억 870만 달러에 달했다.
4시간 차트에서 체인링크의 상대 강도 지수(RSI)는 61.70으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어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이동 평균 수렴·발산 지수(MACD)가 수렴하며 강세 모멘텀의 약화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가격이 34달러를 목표로 하는 중간 조정 구간에 진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캔들스틱이 중간 밴드를 하회하지 않고 상단 밴드 근처에서 형성되고 있어 여전히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체이킨 머니 플로우(CMF) 역시 긍정적인 영역에서 움직이며 매수세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LINK가 조정 이후 추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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