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BTC) 현물 ETF 발행사 블랙록(BlackRock)의 ETF 부문 책임자인 제이 제이콥스(Jay Jacobs)는 XRP ETF 출시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 같은 발표는 델라웨어에서 제출된 XRP ETF 관련 신청서가 블랙록과 연결되었다는 작년의 추측을 일축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제이콥스는 블랙록이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ETF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XRP와 같은 알트코인으로 ETF 상품을 확장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리플랩스(Ripple Labs)를 둘러싼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이 XRP의 규제적 불확실성을 초래해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어렵게 한다고 언급했다.
블랙록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비트와이즈(Bitwise), 21Shares, 위즈덤트리(WisdomTree)와 같은 자산운용사들은 SEC에 XRP ETF 출시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 ETF가 승인될 경우, XRP의 가격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ATH)인 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과 친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는 SEC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의 임명이 XRP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리플이 곧 출시할 예정인 RLUSD 스테이블코인은 XRP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XRP는 최근 한 달 동안 거의 200% 급등하며 강력한 랠리를 보였다. 또한 XRP 선물의 미결제 약정(미결제 약정 약 39.9억 달러)도 한 달 만에 두 배 증가했다.
XRP ETF에 대한 블랙록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SEC의 규제 변화와 시장의 긍정적 신호로 인해 2025년 XRP ETF 출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강력한 가격 상승세가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