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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규제 강화 위한 슈퍼 PAC 설립 언급...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5 [22:30]

리플 CEO, 규제 강화 위한 슈퍼 PAC 설립 언급...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5 [22:30]
암호화폐

 

리플(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최근 2억 4백만 달러의 자금을 모은 슈퍼 PAC(정치행동위원회)인 '페어쉐이크(Fairshake)'의 설립 배경과 목표를 설명했다.

 

갈링하우스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지나치게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페어쉐이크' 설립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리플과 여러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자금을 지원한 이 조직은 암호화폐 혁신을 지지하는 정치인을 후원하고, 산업에 적대적인 인물에 반대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SEC의 암호화폐 전쟁이 없었다면 페어쉐이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의 리더십이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업계의 단결을 강조하며, 여러 기업이 SEC의 행동에 반발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EC의 공격적인 규제 태도가 암호화폐 산업을 하나로 묶고 있다"고 전했다.

 

'페어쉐이크'는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주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이 조직이 암호화폐 친화적 정치인 지원과 함께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지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갈링하우스는 "2024년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ETF 출시 이후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노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기반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될 것 전망이다. 암호화폐 ETP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며, XRP 현물 ETF 승인 또한 필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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