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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 리플(XRP)이 지난달 동안 200% 이상 급등하며 연간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XRP는 3달러 돌파를 목표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를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최근 XRP는 12% 하락하며 3달러 돌파를 앞두고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시장의 기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최근 강세가 미국 정치권에서의 친(親)암호화폐 정권 전환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SEC(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을 교체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고, XRP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과거 SEC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체제 하에서 리플과의 법적 갈등은 XRP의 거래 환경을 제한했다. 그러나 정권 교체와 함께 XRP가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리플 생태계의 확장은 XRP의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리플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는 XRP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다면 2025년 초 XRP의 강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문가들은 XRP가 2025년 초까지 3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XRP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연말 및 새해 초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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