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10만 6,48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최근 상승세의 연장선으로, 현재 조정을 겪으며 10만 2천 달러 이상의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긴 뒤 10만 2,200달러와 10만 3,500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조정이 나타났으나, 현재 10만 3,400달러 지지선 위에 머물러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10만 3,400달러는 단기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이며, 이는 최근 상승 구간의 50% 되돌림 수준과도 일치한다.
차트에서 주요 저항선은 10만 5,500달러와 10만 6,500달러로 나타나며, 이를 넘길 경우 10만 8천 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특히, 10만 8천 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면 11만 달러 이상으로의 상승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반대로, 상승에 실패할 경우 10만 3,500달러와 10만 2천 달러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만약 10만 2천 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이하로 하락해 9만 8천 달러 수준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기술 지표에 따르면,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 이상을 가리키며 강세 흐름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다음 움직임은 10만 5,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가 공식 X를 통해 "지난 주말 자주 발생한 BTC 대규모 옵션 거래는 연말~내년 1월 말 만기, 행사가 90,000~115,000달러인 상품이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행사가가 3,500~10,000달러인 옵션이 주로 거래됐다. 이에 따라 해당 가격 범위내에서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 투자자들은 BTC가 연말 1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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