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심리적 저항선 앞두고 거래량 급증..."내년, 수요 증가에 5천 달러 돌파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가격이 4,100달러의 중요한 저항선에 근접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3,670달러에서 반등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16일(현지시간) 현재 3,9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0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 지표에서도 강세 신호가 나타났다. 4시간 상대강도지수(RSI)는 63%까지 상승하며 매수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지표는 이더리움이 4,1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근거로 작용한다.
만약 4,100달러를 돌파한다면, 이더리움은 다음 주요 목표인 4,86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저항선은 심리적·기술적 장벽으로 오랫동안 작용해왔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강세장이 본격화될 수 있다. 반면, 돌파에 실패하면 3,800달러대의 지지선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분석 "이더리움, 수요>공급 지속 시 내년 5,000달러 돌파 가능성"
한편 미국 투자 리서치업체 모닝스타가 크립토퀀트와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은 현재 비트코인(BTC)에 비해 뒤처져 있지만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오늘날 수급 불균형이 지속된다면 내년 5,000달러 이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는 17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총 공급량은 202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 수수료로 소각된 이더리움 양이 9월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며 공급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마이닝(BTCM)의 양유웨이(Youwei Ya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더리움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특히 스테이킹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높아져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포함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나올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있다. 이를 통해 기관과 전통 금융 기업이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하며, 이더리움이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으로서 더 큰 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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