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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1주일간 기록적 자금 유입… ETF 기대감 속 3달러 노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16 [22:00]

리플(XRP), 1주일간 기록적 자금 유입… ETF 기대감 속 3달러 노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16 [22:00]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XRP)은 지난주 1억 4,580만 달러의 투자 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XRP는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유입액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의 주간 유입액은 32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XRP는 1억 4,58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1억 3,430만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XRP의 미국 내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투자 유입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 개리 겐슬러의 사임 이후, 비트와이즈(Bitwise), 21셰어즈(21Shares) 등 주요 기업들이 XRP ETF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최근 XRP의 상승세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은 3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XRP의 현재 구조가 매우 강력하며, "2025년에는 5달러 이상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고래들의 움직임도 XRP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웨일얼럿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에서 8억 개 XRP(약 19억 2천만 달러 상당)가 미지정 지갑으로 이동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XRP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XRP 가격은 24시간 동안 2% 하락해 2.36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거래량이 13% 증가하며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XRP의 24시간 최저가는 2.34달러, 최고가는 2.47달러였다.

 

XRP는 지속적인 기관 투자 유입과 ETF 승인 가능성, 고래들의 대규모 이동으로 인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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