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XRP의 주요 투자자 그룹인 고래와 중간 규모 투자자들이 보유량을 줄이는 반면, 소규모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 구간을 기회로 삼아 XRP를 적극 매수하고 있다.
고래의 XRP 보유량은 최근 두 주간 감소하여 84.02억 개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달 최고치인 84.13억 개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중간 규모 투자자들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며 XRP를 매도하거나 다른 자산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반면, 100개 이상의 XRP를 보유한 소규모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 전략을 택하며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XRP는 올해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선 승리와 뉴욕 금융 서비스국(NYDFS)의 승인에 따라 350% 이상 급등했다. 특히,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17일 업홀드(Uphold), 빗소(Bitso) 등 주요 거래소에서 출시되면서 XRP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트럼프의 재선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 해결 가능성을 높이며 XRP 현물 ETF 출시의 길을 열 것으로 보인다.
FX엠파이어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가 상승 삼각형 패턴 내에서 가격을 통합 중이며, 2.72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최대 48% 상승해 4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20일 및 50일 EMA(지수이동평균선)가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지지하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70을 상회하며 과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XRP는 강력한 기술적 패턴과 긍정적인 펀더멘털로 인해 상승 돌파를 준비하고 있으며, 4달러 목표를 향한 상승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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