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5천 달러 저항선에서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현재 약 5% 하락한 상태로, 10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8천 달러 저항선을 넘으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10만 2천 5백 달러 지지선을 하회하며 1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최저가는 9만 8천 728달러로 기록되었으며, 현재는 손실을 정리하며 횡보 중이다.
차트상으로는 10만 2천 달러에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고, BTC/USD 쌍의 시간별 차트에서는 연결된 하락 추세선이 관찰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4천 달러와 100시간 단순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10만 500달러와 10만 1천 달러에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10만 1천 달러 저항선을 넘어설 경우, 가격은 10만 2천 2백 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후 추가 상승이 이뤄지면 10만 3천 5백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반대로 상승하지 못할 경우,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 주요 지지선은 9만 8천 달러이며, 이 선이 무너지면 9만 6천 2백 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시간별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하락세가 강해지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 아래에 머물고 있다. 주요 지지선은 9만 8천 달러와 9만 6천 5백 달러, 주요 저항선은 10만 1천 달러와 10만 2천 달러로 분석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글래스노드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장기 홀더들이 기록적인 수익을 실현하며 매도 압력이 높아졌음에도, 신규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가 비트코인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6~12개월간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11월 이후 273억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실현하며 매도 압력이 형성됐지만, 단기 홀더(STH) 관련 지표는 시장 조정에도 패닉 매도를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2024년 9월 시장 조정 시 단기 보유자들은 큰 미실현 손실을 입었음에도 시장에는 광범위한 매도 공포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시장을 안정화하고 큰 하락을 방지했다. 현재 시장은 강세장 정점에서 흔히 나타나는 과열 현상에 도달하지 않았다.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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