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오후 9시 20분 현재 시가총액 4위 코인 XRP 가격은 2.40달러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7% 급락했다. XRP는 장중 한때 2.18달러까지 떨어졌었다.
그동안 '트럼프 효과'와 함께 금리 인하를 재료로 상승했던 XRP 등 암호화폐는 금리 인하 발표 당일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장을 연출했다.
이날 XRP 하락장에도 고래들의 대규모 매수와 기술적 신호로 강세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피디아의 분석에 따르면, XRP는 최근 미국 통화정책 변화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 속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샌티멘트(Santiment)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억에서 10억 XRP를 보유한 고래들이 이번 주에만 약 8억6천만 XRP(20억 달러 상당)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 중심의 알트코인 부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최근 삼각형 패턴을 돌파하며 강세장 시작을 알렸다. 일일 차트에서는 상승 가능성을 나타내는 불리시 페넌트(bullish pennant)와 역 헤드앤숄더(inverted H&S) 패턴이 형성되었다. 이를 통해 XRP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3.4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XRP가 향후 몇 주간 2달러 아래로 마감할 경우 강세 전망이 무효화될 수 있으며,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리플은 최근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중앙화 거래소와 디파이 프로토콜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XRP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국경 간 결제에서의 역할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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